[앨범리뷰] E-Sens - 이방인 (2019)

E-Sens [이방인]

앨범 : 이방인 (2019)

아티스트 : 이센스 E-Sens

 

트랙

1. Cold World

2. 알아야겠어

3. Bucky (Feat. Masta Wu & Qim Isle)

4. Clock (Feat. 김심야)

5. 그XX아들같이

6. All Good Thing

7. Dance

8. Bobos Motel

9. Buttons

10. 05.30.18

11. Radar (Feat. 김심야)

12. MTLA (Feat. Masta Wu)

13. Bad Idea

14. Don

15.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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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necdote]가 나오고 벌써 4년이 지났다. [이방인]도 영영 안 나오나 했는데 드디어 나왔다. 만세

 

- CD를 안 사서 14, 15번 트랙은 못 들었다.

 

- 이미 수도 없이 증명했지만 바나 쪽에서 나오는 작업물들은 사운드적으로는 무조건 훌륭함이 또 한 번 증명되었다.

 

- 힙합의 속성을 '진솔한 가사'로 정의한다면 이센스는 한국에서 제일 힙합이지 않을까. 이센스의 가사에서 가식이나 쓸데없는 수식어는 찾아볼 수가 없다. 스스로 생각하는 멋부리지 않고 풀어내는 느낌의 가사는 그렇기에 더욱 뇌리에 남는다.

 

- '그XX아들같이'의 뮤비에서 이센스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어 등장하는데, 때로는 스스로를 낮추기도, 때로는 사회에 분노하기도 하면서 세상을 비웃는 그의 음악과 딱 맞아떨어지는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 개인적으로 [The Anecdote]는 듣고 나면 감정적으로 피곤해져서 좋은 앨범임에도 자주 찾아듣지는 않았는데, [이방인]은 음악의 무거움은 유지하면서도 감정선이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서 편하게 듣기에는 더 좋은 것 같다.

 

- 델렐레레렐레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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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아직 이 정도로 진지한 힙합이 살아있음의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