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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고질라 : 킹오브몬스터 (2019)> : 괴수는 멋있어!영화 2019. 5. 30. 21:58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 (2019) 영화 :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 (2019)
감독 : 마이클 도허티
- 괴수영화는 웬만하면 재밌다. 멋있고 강한 괴물이 날뛰는 걸 보고 있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두근하지 않은가? 그래서 괴수영화의 본분은 괴수가 싸우고 부수는 걸 충분히 보여주기만 하면 다 했다고 본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그런 장면이 아주 많다! 고질라도 부수고 킹기도라도 부수고 같이 부수고!
- 이런 영화의 문제점이라면 관찰자로 인간이 필요한데, 인간이 할 수 있는 게 딱히 없어서 스토리가 평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것도 그걸 피해갈 수 없었다. 엠마는 도대체 뭐하는 정신병자인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었고, 다른 인물들도 얘네가 왜 나오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냥 스피드웨건 + 잠깐 어그로 끄는 용도일 뿐. 다만 괴수영화, 특히나 거대괴수영화라면 인간은 죽어나가는 역할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감안할 수 있다.
- 스토리가 평이한 걸 제치고 본다면, 괴물들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아마 고질라프렌즈(?)들에 대해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괴수 등장씬들만 모아놓으면 실제 영화보다 재밌을지도?
- 그리고 그...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타이윈 라니스터 역의 찰스 댄스 님이 나오시는데, 똑같은 비주얼로 나오셔서 처음에 등장하실 때 조금 당황스럽다.
총평
괴물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재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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