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힙합 #94 : UMC/UW - 사랑은 재방송

 

"더 편리해졌다고 내가 행복해진 게 아니야

결국 봤던 걸 또 봐, 사랑은 재방송"

 

옛날 힙합 #94 사랑은 재방송

아티스트 : UMC/UW

앨범 : Love, Curse, Suicid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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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UW입니다. 뒤에 UW는 그냥 붙는 거라 사실상 다들 UMC로 부르죠.

과거 버벌진트와 자주 엮이면서 '한국 랩에 라임이 필요한가?' 하는 떡밥의 주인공이 되던 분입니다.

지금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당시에는 의외로 진지한 논의였습니다.

 

라임이나 랩스킬과는 거리가 있는 분이지만

동시에 사운드와 상당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사적인 측면에서 꽤 많은 팬을 보유하셨던 래퍼입니다.

딱히 멋부리지 않은 가사지만 현실, 혹은 감정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부분이 인상깊죠.

 

사실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놓았더니'가 제일 유명한 곡인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더 좋아해서 이걸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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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팟캐스트하신다고 들었네요. 원래도 정치색이 조금 있었는데 그 쪽 주제로 하려나요?